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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영하 18℃’ 살벌한 추위…디젤차 관리 위한 4대 필수 팁은?
[헤럴드경제]24일 서울 영하 18℃, 춘천 영하 20℃, 대전 영하 17℃를 기록하는 등 전국 주요 지역이 올해들어 최저 기온을 경신하고 있다.

이런 강추위일수록 디젤차를 갖고 있는 차주들이 반드시 알고 지켜야만 하는 사항이 있다. 최근 높은 연비로 인기를 끌며 판매량이 급속도로 늘었지만, 엔진 구조 및 구동 원리의 특성상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엔진 과부화 및 연비 저하 등의 문제를 막기 위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BMW 520d [출처=헤럴드경제DB]

▶시동 전 후 예열은 충분히=디젤엔진의 특징은 고압의 공기열을 이용해 연료를 연소시키는 것이다. 디젤엔진은 연료가 스스로 발화하기 때문에 연소실의 공기가 뜨겁지 않으면 폭발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효율이 떨어지기 십상이다. 이 때문에 디젤차는 항상 예열이 매우 중요하다. 예열을 하지 않고 운행할 경우 소음과 진동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는 시동을 건 후 엔진이 예열되기까지 3~5분 가량 예열을 해야만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엔진오일이 윤활역할을 제대로해 부품 마모현상이나 출력, 연비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독일차 대표적인 디젤엔진. [출처=헤럴드경제DB]

▶시동켜고 10분간 주행중에는 급가속 금지=디젤차량은 시동을 걸고 주행할 경우 10분 이내에는 급가속을 반드시 자제해야 한다. 운행 초기 급가속을 할 경우 출력향상을 위한 공기압축장치인 터보차저가 충분히 작동하지 않아 터빈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동 후 출발할때는 가속페달을 밟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고 탄력을 이용해 서서히 주행해야 한다.

평소 운행 시 출력 저하가 의심될 경우 터빈이 정상작동하기 전 급가속을 하는 습관으로 인해 터보차저가 무리하게 작동되거나 베어링이 손상된 경우를 의심하고,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해야만 한다.

▶시동 끄기 전 후열 습관은 필수=대부분의 디젤 차주들이 놓치고 있는 관리법이 바로 후열관리다.

터보차저의 경우 하나의 축으로 연결된 바람개비가 핵심부품인데, 운행 후에는 색깔이 빨갛게 변할 정도로 뜨겁게 변한다. 이럴 때 바로 시동을 끄면 미처 열기를 식히지 못해 열에 의한 내부 베어링 마모가 발생, 내연기관 손상이 올 수 있다. 따라서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1분정도 후열을 해주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배터리도 항상 체크해야=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평상시보다 배터리 성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디젤차는 자연 연소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솔린 차량처럼 점화플러그 장치가 따로 없기 때문에 시동을 걸 때 배터리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방전으로 인한 낭패를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배터리 교환 주기를 잘 체크했다 교체해야만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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