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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06시→24일 12시→25일 09시…계속 연장되는 제주공항 통제기한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국토교통부는 24일 제주공항의 운항통제를 25일 오전 9시까지로 추가 연장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 지역의 폭설ㆍ강풍으로 인해 항공기가 뜨고 내리질 못해서다. 국토부가 제주공항 통제 기한을 연장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6시에 공항 통제를 풀 계획이었지만, 6시간 뒤인 12시로 늦췄었다. 앞서 제주공항은 전날 오후 5시 45분 통제됐다.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국토부가 밝힌 대로 제주공항의 통제가 25일 오전 9시에 해제된다면, 이 공항은 40시간 가까이 기능이 정지되는 것이다.

제주 공항 폐쇄가 25일까지 이어지게 됨에 따라 공항내 혼란은 더욱 극심해질 걸로 보인다. 이미 이날 12시까지 운항하기로 돼 있던 항공기 180여편이 모두 취소된 데다 운항 통제 일정이 추가로 연장됐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강호인 장관은 제주공항의 모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비정상상황대책반을 운영해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 대한 종합 안내를 실시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조속히 운항을 재개해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아울러 “기상여건이 개선되면 운항재개를 즉시 실시토록 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승객을 수송할 수 있도록 하고, 그에 따른 교통편의 등 승객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제주공항 활주로에 대한 제설작업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제주지역 기상여건이 호전되는 대로 항공편을 추가 투입해 체류객 들에 대한 수송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25일 항공기 운항계획은 이날 오후 제주지방항공청에서 추가로 알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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