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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운동 이어 정치권 압박까지…中企계, 경제활성화 전방위 촉구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계가 서명운동에 이어 여야 정당을 방문해 총선 정책 공약 반영을 주문하는 등 전 방위에 걸쳐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3∼24일 전국 20개지역 버스터미널과 지역 축제장, 전통시장 등에서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 서명운동에는 일반 시민 4726명에 참여했고 같은 기간 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에서 진행된 온라인 서명에도 4698명이 동참했다. 25일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소속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단체장 12명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회관 1층에 마련된 서명부스를 찾아 서명했다. 각 중소기업 단체장들은 서명을 마친 후에도 개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통해 온라인 서명 동참을 호소했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소속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단체장들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회관 1층에 마련된 서명부스를 찾아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에 서명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손광희 벤처기업협회 상근부회장. [사진 제공=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은 “우리 경제의 미래와 청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제활성화 법안이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업종별ㆍ지역별 협동조합 등 산하조직을 통해 입법이 완료될 때까지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에게 서명운동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중소기업계는 지난 25일 국회본관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방문해 ‘중소기업활력회복을 위한 정책과제 178선’이 새누리당 총선의 정책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중소기업계가 지난 25일 국회본관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방문해 ‘중소기업활력회복을 위한 정책과제 178선’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이현재 새누리당 국회의원. [사진 제공=중소기업중앙회]

이날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발간한 ‘중소기업 활력회복을 위한 정책과제 178선’은 △중소기업경쟁력 강화 및 지속생태계 조성 △글로벌화 및 판로확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확대 △소기업ㆍ소상공인 활력 제고 △공정경쟁 환경조성 등 5가지로 나눠 구성돼 있으며 업종별ㆍ지역별 과제를 담고 있다. 중소기업계는 야당 각 당 대표들도 찾아 총선 정책공약 반영을 요청할 예정이다.

박성택 회장은 “급변하는 대ㆍ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저하와 저성장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중소기업 활력회복을 위해 범 중소기업계가 공동으로 178개 정책과제를 제안한 만큼,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제20대 총선 공약에 대폭 반영돼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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