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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해외여행, 동남아 미주 유럽 늘고, 중국 줄고…모두투어 집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닷새에서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올해 설 명절의 해외여행 행선지 비중은 동남아와 일본 작년보다 커지면서 각각 1,2위를 기록한데 비해 중국은 상대적으로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080160](사장 한옥민)가 설 연휴 해외여행객 예약상황을 분석한 결과, 행선지별 비중은 동남아가 작년 설 연휴(44.7%)보다 약간 늘어난 45.9%를 차지했다. 일본의 비중도 20.0%에서 22.9%로 커졌다.

미주도 2.8%에 4.8%로, 유럽은 3.7%에서 4.1%로 높아졌다.

반면 중국 비중은 21.9%에서 17.2%로 낮아졌다. 


동남아 국가중에는 태국(25.0%), 필리핀(20.4%), 베트남(19.3%), 말레이시아(8.6%), 캄보디아(8.5%), 대만(8.4%), 싱가포르(6.5%), 라오스(1.6%), 인도네시아(1.1%) 순이었다.

일본내에서는 큐슈(37.6%), 오사카(25.5%) 비중이 가장 높았고, 오키나와, 홋카이도, 뱃부, 도쿄, 대마도, 하코네 순이었다.


미주지역은 지난해 말 국내 LCC의 하와이 신규취항으로 여행객이 급증 하면서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파리와 터키테러 등으로 동계시즌을 힘겹게 보내고 있는 유럽도 이번 설 연휴에는 지난해에 비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해, 장기 휴가에는 유럽이라는 공식은 여전히 유효했다. 


개별 항공권이 패키지 성장률을 넘어서면서 개별여행의 인기를 실감했다. 지역별로는 남태평양지역이 2배 넘는 성장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두 자릿수 항공권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호텔 또한 대부분 지역이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개별 여행의 인기가 연휴기간에도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 첫날인 2월 6일에 출발하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으며 7일과 5일이 그 뒤를 이었다. 특이할 만한 점은 3일째보다 4,5일째 여행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연휴 막바지 저렴한 상품을 찾는 실속 있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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