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작집단 수다와 수현재컴퍼니가 올해 처음으로 무대에 올리는 연극 ‘얼음’은 잔인하게 살해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18세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다.
형사 역을 맡은 두 배우의 2인극으로, 관객들을 상대로 이들이 펼치는 팽팽한 심리전이 극을 이끈다. 장진 특유의 작가적 상상력과 뛰어난 이야기 구성으로 감각적인 무대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수현재컴퍼니가 공개한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은 블루 톤에 스모그 효과를 줘 얼음 속에 갇힌 듯 차갑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형사 1역을 맡은 이철민, 박호산은 전형적인 강력계 형사, 형사 2역인 김무열, 김대령은 활동적이면서도 젊은 형사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대령, 김무열 [사진제공=수현재컴퍼니] |
이철민, 박호산 [사진제공=수현재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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