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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미국 식료품시장도 온라인에 빠지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온라인 쇼핑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식료품 시장에서도 온라인 쇼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54%의 응답자들이 최근 12개월 동안 온라인에서 식료품을 구입한 횟수가 평균 29% 늘어났다고 답한 반면에 같은 기간에 온라인에서 식료품을 구입한 횟수가 줄어들었다고 응답한 이들은 4%를 밑돌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소비자들이 매주 식료품을 쇼핑할 때 평균적으로 전체 구입횟수의 19%는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출처=123RF]

매주 식료품을 구입할 때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온라인 마켓과 오프라인 마켓을 함께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단 한곳의 매장에서 매주 필요로 하는 일체의 식료품을 구입한다고 답변한 이들은 13%에 불과했을 정도라고문 조사에서 답했다.

미국의 유통업계 관계자는 “식료품 온라인 판매가 최근 몇 년간 점진적으로 증가해온 가운데 2016년에는 그 증가세가 급격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 식료품 시장이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5년까지 미국 전체 식료품 시장 매출의 1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월마트, 페어웨이 등 대형 식료품 소매점들이 온라인 쇼핑을 제공하고 있고, 점점 더 많은 오프라인 식료품 소매점이 온라인 쇼핑을 제공하는 추세이다.

슈퍼마켓 체인 H-E-B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웹 사이트를 개설했으며, Hy-Vee도 지난해 12월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쇼핑을 제공하지 않는 업체의 경우 인스타카트(Instacart) 같은 배달 전문 앱과 협력해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어 투 도어 오가닉스 사(社)의 채드 아놀드 회장은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일체의 식료품을 단일매장(one-stop-shop)에서 구입하기가 소비자들에게 갈수록 어려운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접근성과 편리함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온라인 식료품 쇼핑을 일상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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