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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산토리 “음료병, 100% 식물성 원료로 대체할 것”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식물 기반의 원료를 사용한 음료 패키징을 위해 산토리와 미국의 벤처기업인 Anellotech사의 협업이 테스트 설비의 완성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산토리는 탄산음료, 주류 등 유명 음료 브랜드를 다양하게 보유, 생산하고 있다.

세계 음료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인 일본의 산토리와 지속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인 Anellotech사는 가격경쟁력이 높은 100% 식물기반 원료의 플라스틱을 사용한 음료병을 개발, 상업화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는 현재까지 약 1500만달러가 투자됐다. 산토리는 현재 미네랄 워터 브랜드의 병 중 약 30%를 식물 기반의 원료를 사용해서 만들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서 생산하는 모든 병을 식물 기반의 원료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사진출처=123RF]

최근 Anelloch사는 100% 식물 기반의 폴리에스테르와 PET 병을 만드는 것이 현실화되는 중요한 단계에 있다고 발표했다. 제품 개발을 위한 시범 설비가 완성단계에 다다르면서 1월 말 경에 이 획기적인 시도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산토리의 포장원료개발 파트장은 “소비재에 사용되는 페트롤리움(petroleum)에 대한 대체물질을 개발하는데 주력함으로써 우리는 음료병 생산과 소비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 등의 환경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Anelloch사와 만들어내고 있는 결과물에 대해서 매우 기쁘며, 그들의 능력이 지속가능하고 비용절감을 할 수 있는 식물 기반의 원료 개발과 상업화에 자신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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