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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고구마 줄기까지 먹어야 하는 이유 여기 있었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고구마의 잎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양소가 풍부하다. 잎은 뿌리와 줄기보다 칼슘과 철분의 함유량이 훨씬 높을 뿐 아니라 노화방지에 좋은 베타카로틴 함유량이 무려 200배나 높다고 한다.

영양소가 풍부한 고구마 잎은 극히 일부분만 식용으로 사용되고 버려져 왔다.

고구마 줄기는 탄수화물, 당류, 단백질 등의 에너지원을 비롯해 칼슘 칼륨 등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또 면역 조절력과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클로로겐산도 풍부하다. 줄기에는 뿌리보다 비타민C가 더 많으며 고구마 줄기의 단백질은 배추나 상추보다 많다고 한다. 특히 말린 고구마 줄기에는 우유의 11배, 육류의 124배에 해당하는 칼슘이 들어 있다. 

[사진출처=123RF]

고구마의 뿌리는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의 배출을 촉진해 주기 때문에 혈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고구마뿌리의 탄수화물은 다른 식품에 비해 혈당을 올리는 속도가 훨씬 느리다. 혈당이 걱정되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탄수화물을 섭취하기에 좋다.

또 사람들이 고구마를 다 같은 고구마로 생각하기 쉽다. 고구마는 종류별 효능도 다르다.

밤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밤고구마는 찌거나 구웠을 때에도 단단한 편이고 물기가 거의 없는 특징이 있다. 밤고구마의 껍질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E가 풍부해 항암 및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다.

호박의 노란색을 띠고 있는 호박고구마는 날 것일때는 주황색이지만 익히면 짙은 노란색으로 변한다.

호박고구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변비가 있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자색고구마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외에도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항산화 작용이 특징인 안토시아닌은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주고 시력보호, 콜레스테롤 감소,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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