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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봄 맞이, 몸 속 활력 채우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매서웠던 추위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뒤늦게 거세게 몰아친 한파를 지나고 나니 어느덧 입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봄의 문턱을 앞둔 몸은 여전히 남아있는 추위에 아직까지 움츠러든 모습이다. 길어진 밤, 뚝 떨어진 기온에 집과 일터를 오가던 겨울의 일상을 반복하다보니 활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남은 거라고는 겨우내 약간 불어난 살과, 여전한 피곤함 뿐이다.

날이 풀리면 자연스럽게 활동이 늘어난다. 외부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사람들도, 주변 환경들도 다시 생동감이 감돈다. 얼마남지 않은 봄을 앞두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껏 잠들어있던 몸을 깨우는 것이다. 2016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을 맞이해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법을 소개한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식이섬유가 높고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자=채소는 우리 몸의 에너지를 채워주는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로, 전문가들은 하루 세 끼에 채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최소 3분의 1정도가 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채소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식후에 쉽게 배가 꺼지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혈당지수도 낮아서 혈중 당 농도가 아주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즉, 당지수가 낮은 채소를 다량 섭취하면 체내에 들어온 음식들이 천천히 당으로 전환, 우리 몸은 더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을 뿐더러 뇌 활동도 향상된다. 과일도 좋다. 하지만 과일의 경우 과당이 많기 때문에 섭취할 때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몸을 움직여라=우리의 몸은 움직임에 최적화 돼 있다. 피로가 쌓이고 몸에 힘이 없으면 활동이 줄어들고, 활동이 줄어들면 더한 피로감이 찾아오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운동을 하면 체형이 좋아지는 것만이 아니라 우울한 기분, 가라앉은 마음을 달래는 데도 효과적이다. 반드시 이 운동을 해야한다는 것은 없다. 춤을 춘다거나 축구나 야구 등 경기를 한다거나 등산을 하는 등 정기적으로 몸을 움직여주는 것은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탁월하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라=부신은 콩팥 위에 붙어 있는 장기로 많은 종류의 호르몬들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소변을 통해서 체내의 비타민C가 다량 배출되는데 이는 곧 스트레스로 인한 부신의 피로로 이어진다. 비타민C는 부신이 호르몬을 생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피로감이 높고, 특히 부신의 기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하루에 2번씩 최소 1000mg의 비타민 C를 섭취할 것을 권한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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