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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버스도 ‘럭셔리’로...현대 쏠라티, 벤츠와 붙는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쏠라티’의 리무진 모델을 선보이며 럭셔리 미니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세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기존 모델에 비해 시트와 실내사양 등을 한층 고급화시킨 쏠라티 리무진을 올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프리미엄 미니버스 차급에 새롭게 진출하면서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출시한 쏠라티는 넉넉하고 다양한 공간 활용성, 안락한 승차감, 고급스러운 편의ㆍ안전사양을 갖춘 미니버스로 현재 14인승, 15인승, 16인승 등 3개 트림이 출시됐다.

글로벌 미니버스 시장 공략을 목표로 4년여에 걸쳐 개발됐다. 14인승부터 16인승까지 승객석 시트 구조를 다양화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차체의 75% 이상 고장력강판 적용, 방청 강판 98% 적용, 제동 성능이 우수한 4륜 디스크 브레이크 적용,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등을 기본 적용했다.

5천만원대 수준으로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쏠라티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두달여 만에 229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라이벌로 꼽히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의 국내 판매량이 연간 20~30대 수준임을 고려하면 신규 차급에 진출한 차량으로는 성공적 시장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평가다.

특히 현대차는 쏠라티 리무진 출시와 함께 판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인지도 상승이 지속될 경우 쏠라티의 올해 판매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최근 ‘2016년 판촉대회’를 열고 ‘엑시언트’와 ‘마이티’의 해외 판매 확대와 ‘쏠라티’ 판촉 강화를 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쏠라티가 출시되며 존재를 알렸다면 올해는 해외 관광객 증가 등과 맞물려 본격적인 고급 미니버스 시장을 열면서 판매 또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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