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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푸드] 땅콩버터만 바르던 시대는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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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ㆍ캐슈넛ㆍ해바라기씨버터의 세대 교체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빵에 발라먹을 것을 고민할 때 잼과 땅콩버터만을 논하던 시대는 갔다. 아몬드와 해바라기씨, 호두 등으로 만든 ‘견과류 버터’들이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미국 식음료웹진 데일리밀은 고소한 맛에 건강함까지 담은 다양한 견과류 버터들을 최근 소개했다.

아몬드버터는 탄수화물 함량은 적고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을 가득 품고 있다. 한 스푼에 93㎉로 열량이 낮지는 않지만 불포화지방산과 3.5g의 단백질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데일리밀은 스무디에 소량 떨어뜨려 섭취하거나 아침식사로 먹는 시리얼에 올려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소금이나 설탕, 여타 오일이 첨가되지 않을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자료=http://simmerandboil.cookinglight.com]

캐슈넛버터는 여타 견과류버터와 같이 지방 함량이 높긴 하지만 지방의 62%가 단일불포화지방산이다. 맛도 즐기면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열량과 단백질 함량은 아몬드버터와 비슷하다. 한 스푼에 94㎉이며 3g의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땅콩버터를 대체할 것을 찾는다면 해바라기씨버터가 안성맞춤이다. 데일리밀은 해바라기씨버터가 땅콩버터와 비슷한 이점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땅콩알레르기 위험은 피할 수 있는 식품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한 해바라기씨버터 구매자는 “알레르기 때문에 자녀들의 학교에서 땅콩 버터에 대해 다소 제한을 가하고 있다”며 “자녀들에게 일주일에 최소 한 번 해바라기씨 버터를 이용한 식사를 준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방 함량이 많은 견과류버터들이 부담스럽다면 피스타치오버터가 제격이다. 피스타치오버터는 다른 버터들에 비해 지방 함량이 낮은 한편 구리 함량이 높아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한 스푼에 90㎉로 비교적 열량이 낮고 3g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

호박씨버터는 아연 함량이 특히 높아 면역 체계 강화와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열량은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다. 한 스푼에 80㎉이며 4g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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