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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9.7% 뛴 6323억 원…‘유무선 사업 성과 덕’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LG유플러스가 유·무선 사업 성과를 토대로 지난 한 해 영업이익 6323억 원, 당기순이익 3512억 원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 국제회계 기준으로 2015년 수익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10조7952억 원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8조 6541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7% 성장한 6323억 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4.2% 증가한 351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무선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1.7% 성장한 5조2978억 원에 이르렀다. 실제로 2014년 LG유플러스 LTE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75%인 857만 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전체 가입자의 83%인 988만 명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 측은 무선사업부문의 성장 요인을 데이터중심요금제 가입자의 증가, 중저가 단말기 수요 확산에 따른 LTE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가 등 질적 가입자 성장으로 꼽았다. 또한 LTE비디오포털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출시해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선보인 것도 성장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15년 유선 수익은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과 데이터 사업 수익이 늘면서 전년 대비 4.6% 상승한 3조3034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TPS 수익의 경우 IPTV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한 1조443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TPS 가입자는 전년 대비 9.8% 증가한 1030만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수익은 소셜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른 전자결제 등 e-Biz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2% 성장한 1조4457억 원을 기록했다.

유선사업부문의 경우 ▷U+tv G 인기 콘텐츠 수급 등 차별화된 IPTV 상품 경쟁력 ▷홈CCTV 맘카, 광기가 인터넷과 같은 컨버지드 홈 상품 등이 가입자 성장을 이끈 것이라고 LG유플러스 측은 분석했다.

2015년 4분기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6.6%, 직전분기 대비 5.3% 증가한 2조8611억 원,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0.3%, 직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2조2189억 원을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7% 감소, 직전분기 대비 34.3% 감소한 113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반영된 접속 수익·비용 및 수수료 정산분 소급 영향이 소멸, 직전 분기 대비 일회성 인건비 증가에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CDMA(2G) 진부화 자산 처분 등 영업외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3.6%, 직전분기 대비 65.2% 감소한 396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2016년에는 사물인터넷(IoT), 비디오, 전자결제 등의 핵심 성장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수익성장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CFO)은 “IoT 시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되고 향후 무인자동차, 로봇 등 기기와 센서기반의 IoT플랫폼 솔루션 등의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변화된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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