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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작가는 자신이 전시했던 작품을 해체해 새로운 공간에 재설치, 혹은 재조합함으로써 또다시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작업을 한다.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가 번식, 혹은 성장하듯 그의 작품은 회를 거듭하며 새롭고도 낯선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이러한 작업 과정은 마치 사람들이 서로 인연을 맺으며 겪게 되는 무수한 갈등과 상처, 그리고 위로 같은 삶의 흔적들이 새겨지는 과정과 흡사하다.

하지원 작가의 초대전이 헤럴드갤러리(서울 용산구 후암동)에서 열리고 있다. 가로 9m가 넘는 대형 회화작품을 포함, 공예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등 작가의 다양한 작업 스펙트럼을 만나볼 수 있다. 2월 5일까지. 

무한한 이야기, 캔버스에 혼합재료, 각 5 3×4 5 . 5 , 2012~2016 [사진제공=헤럴드아트데이]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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