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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진공 “靑 비서관 채용 청탁 의혹 사실 아냐”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모 매체의 채용 비리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3일 해명했다.

이날 모 매체는 중진공 내부 문건인 ‘57기 신입직원 명단’을 인용해 김철주 신임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 A씨 채용비리에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진공은 “김 비서관은 A씨 채용과 관련한 일체의 청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이미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통해 정당한 채용으로 밝혀진 사실에 대해 의혹 제기만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채용 비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피고인(권태형 호남연수원 선임부장 재직)을 통해 입수한 것으로 보이는 ‘중진공 57기 신입직원 명단’에도 보도의 내용에서 언급한 기록(○○○ 국장)은 전혀 없다”고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중진공은 모 매체의 인용 자료가 악의적으로 수정된 자료라고 추정하며, 해당 매체에 기사에 인용한 내부문건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유감을 표했다.

중진공은 “비리 주도자가 재판에서 유리한 영향을 끼칠 목적으로 계획적으로 한 진술 또는 출처 불명의 자료에 의존하여 일방적인 내용만을 보도하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며 “관련 보도로 인한 제반 피해에 대해 적법한 구제절차를 밟고자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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