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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中企현장에서 위기극복 지원 다짐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4일 설을 앞두고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칫솔ㆍ치간 세척구 제조업체 ㈜씨앤씨를 방문했다.

임 이사장은 “중국 경기둔화, 저유가, 일본의 저금리, 수출부진 등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방문취지를 밝히며 씨앤씨의 제품 생산라인과 기업부설 연구소를 둘러봤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씨앤씨는 매출 170억원(2015년 기준) 규모의 중소기업으로 디자인ㆍ품질ㆍ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시장 판매 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등 해외시장에도 수출을 하는 업체이다. 씨앤씨는 올해 수출기업화 전략을 통해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씨앤씨는 전 직원의 약 70%인 71명의 임직원들을 중진공의 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인 ‘내일채움공제’에 가입시켰다. 이 날 임 이사장은 내일채움공제 우수기업 증서를 업체에 전달했다.

최일규 씨앤씨 대표는 “올해도 중소기업에게는 어려운 해가 될 듯 하다”며 “인력, 수출, 제품개발비 등이 여전히 난제인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인력지원, 수출마케팅, 개발비 지원을 확대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이사장은 “씨앤씨와 같은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중소기업과 인재육성 중소기업에 대한 연계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중진공은 올해 ‘내일채움공제’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남동발전 등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지자체, 대기업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진공은 그동안 지역 본ㆍ지부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가입신청도 은행에서 쉽게 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임 이사장은 “올해도 경제 침체로 중소기업들이 힘든 상황이지만 핵심인력을 갖고 있는 해외 수출 중소기업은 자생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중진공은 우리 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효과를 누리고 해외시장에서 선전 할 수 있도록 기관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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