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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맞이 ‘나들가게’ 공동세일전 참여 점포 매출 상승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설맞이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에 참여한 전국 760개 점포의 매출이 행사 기간 동안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지난 달 22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설맞이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에 참여한 점포의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을 분석한 결과, 참여점포가 미참여점포보다 일평균 37만원 많은 111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행사 7일 평균 점포당 259만원을 더 벌었다고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일평균 고객수도 행사 기간 참여점포가 미참여점포보다 38명 더 많은 130명이었으며, 행사 이후(1월 29일∼2월 1일)에도 그 효과가 이어져 참여점포가 미참여점포보다 일평균 33만원 많은 109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 증가율 또한 참여점포가 미참여점포보다 전주대비 6.1%, 전년 동기간 대비 8.3% 높았다. 참여점포의 일평균 매출은 전주 대비 8.6%, 전년 동기간 대비 16.2% 증가한 반면, 미참여점포는 전주대비 2.5%, 전년 동기간 대비 7.9%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인천지역이 166만원으로 일평균 매출이 가장 높았으며 전북(153만원)과 충북(146만원)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매출이 많이 오른 점포는 충북 제천에 위치한 ‘진성마트’로, 행사 전주 일평균 40만원에서 행사기간 95만원으로 무려 137.5%나 매출이 상승했다.

진성마트 대표는 “영하 20도에도 불구하고 온 가족이 전단지를 집집마다 돌렸더니 손님들이 동네슈퍼에서도 이런 행사를 하냐고 물어보며 찾아오고, 소문 듣고 왔다며 멀리서 온 손님들도 있었다”며 “정부가 지원한 전단지가 홍보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김일호 중기청 소상공인정책국장은 “갑작스런 한파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공동세일전이 성공적이었던 것은 나들가게 점주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행사에 적극적으로 임했기 때문”이라며 “골목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공동세일전을 정례화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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