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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을 이기자] 대장암 공포를 극복할 밥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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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2월 4일은 국제암억제연합회가 제정한 세계 ‘암의 날’이다.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6%. 남성 5명 중 2명, 여성은 3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인구 10만명당 암 발병자 수는 285.7명으로 일본 217.1명보다 1.3배 높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270.3명보다 높다. 국내 암 발병자 수는 2013년 22만5343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166명 증가했으며1999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진출처=123RF]

특히 대장암 환자수가 매년 5.2%씩 중가하고 있다. 이는 잦은 음주와 흡연,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이 원인으로 꼽힌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70%에 달하지만, 별다른 초기증상이 없어 3~4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배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혈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병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대장암을 예방 및 조기치료하기 위해선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식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주기적으로 대장 건강을 확인하고, 육식 위주의 식사 대신 대장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성 지방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잡곡과 채소의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전문가들이 대장암 예방과 조기치료에 추천하는 것이 바로 홍삼이다. 홍삼은 항암 효능을 국내외 임상시험 및 논문 등을 통해 인증 받은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 우리가 흔히 마트 등에서 살 수 있는 고구마다.

고구마를 하루에 반개 이상 꾸준히 먹으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뉴질랜드의 한 대학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붉은 색이나 보라색 껍질을 가진 과일이나 채소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의 양이 다른 식품에 비해 4배 이상 높으며 생체 이용도도 더 높다고 발표했다. 이는 붉은 껍질을 가진 과일이나 채소에는 항암, 항산화 인자로 알려진 베타카로틴과 글루타치온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고구마 1개를 먹을 경우 하루 권장 베타카로틴의 2배 가까이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항암,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고구마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일본의 동경대 의학연구소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가지, 당근, 샐러리 등 82종에 달하는 채소류의 발암 억제율을 조사한 결과 97%의 발암 억제율을 보이면서 발암억제율 1위 식품으로 고구마가 선정된 바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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