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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형환 산업부 장관, “이란 시장 진출시 시중은행도 참여해 재정 도움 줄 것”
[헤럴드 경제=서지혜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30대 그룹 사장단을 만난 자리에서 “시중은행의 참여를 통해 이란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삼성ㆍ현대차ㆍSK 등 30대 그룹 사장단과 만나 “지난 해에 이어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본질적인 원인은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라며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고, 대체산업의 신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각 기업 사장들은 사물인터넷, ESS 등의 분야에서 세부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요구사항을 말했다. 간담회 이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임상혁 전경련 전무와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국장은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스마트폰의 대기전력이 높아 2와트 이하로 적용하고 있는데 IoT 적용제품의 경우 대기전력 기준적용을 제외하는 방안 ▷공공기관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가 중장기적으로 의무화되는 방안 검토 ▷ESS 맞춤형 요금제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IoT 전력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 주 장관은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아가 주 장관은 이란 진출과 관련해 “금융문제를 수출입은행 외에도 일반 시중은행도 파이낸싱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경련은 이 달 말 열릴 예정인 산업부 장관 주재 주요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2016년 30대 그룹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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