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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퀼트(Quilt)카페에서 차와 커피 그리고 낭만까지 ‘카페 메리엘’

퀼트 작품의 매력은 가정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디자인에 맞게 천을 오려내어 바느질로 이어 붙이는 작업은 온화한 어머니의 모습을 상상함과 더불어 정성스러움을 떠올린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감수성을 자아내는 퀼트에 차와 커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퀼트카페가 주목 받고 있다.

퀼트 아티스트의 작품전시공간이자 편안하고 안락한 카페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자리잡은 카페 메리엘에 들어서자 매서운 한파를 잊게 하는 독일가곡이 흘렀다. 카페 곳곳이 다양한 컨셉의 퀼트작품으로 눈을 뗄 수 없다. 티브엔 ‘풍선껌’의 장소협찬으로 유명세를 탄 카페 메리엘은 퀼트 제품도 구매할 수 있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퀼트카페로 한 눈에 아티스트 감각이 느껴지는 최혜진 대표의 퀼트 작품 전시 공간과 다름없다. 15년동안 작업했던 퀼트 작품들이 인테리어로 활용되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공간이 되고 있다.

최 대표의 퀼트에 대한 애정은 여행을 갈 때도 퀼트가방을 챙겨가 틈틈이 작업을 하며 여행지 중 퀼트 공방은 챙겨서 다닐 정도로 남달랐다. 15년동안 해온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곳을 생각하다 카페를 생각했고 현재 카페 인테리어를 사계절로 바꿀 수 있는 힘이 돼 주었다. 취미생활로 시작한 퀼트는 결혼생활의 활력을 주었고 우울할 때는 힐링이 됐다. 더욱이 바느질 하는 사람들과 작품을 통한 소통을 시작으로 삶에 대한 넓은 공감대를 갖게 했다.

카페 메리엘의 독특한 메뉴는 커피 맛을 위해 여러 커피아카데미를 다니면서 커피를 배운 최혜진 대표의 열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꾸준히 단골이 늘고 있는 카페 메리엘을 찾은 고객들의 소감은 친구네 집에 놀러 온 것 같은데다 유럽식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카페의 배경음악도 단골들의 맘을 사로잡았는데 독일가곡과 오페라 등의 다양한 나라의 클래식음악으로 여타의 카페 같지 않아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퀼트작품으로 바느질 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해서 멀리서도 입 소문으로 카페를 찾는 이들도 많다.

다양하고 독특한 메뉴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나라의 차 맛볼 수 있어
퀼트카페지만 본질인 차와 커피 맛을 빼놓을 수 없다. 커피 메뉴로는 아메리카노를 기본으로 카푸치노와 라떼가 그 맛이 알려졌는데 라떼의 경우 최 대표가 직접 실력을 발휘한 라떼아트를 해서 나간다. 좋은 재료로 좋은 향과 맛을 내는 것이 당연하다는 최 대표는 커피를 배우기 위해 지역까지 찾아가 숙식을 해결하면서 배워온 열정이 독특한 커피메뉴를 개발하게 했다. ‘썸머라떼’는 호주 식 여름용 라떼, 에스프레소 혹은 더치를 각 얼음으로 얼려 라떼로 낸 ‘큐브라떼’, ‘둘둘둘’은 과거 맛있는 커피를 타는 공식이었던 커피 둘, 프림 둘, 설탕 둘의 공식을 따온 이름으로 인스턴트 커피 대신 에스프레소를 썼다. ‘브레베’는 생크림을 쓰는 커피고, 근래 응답하라 1988 때문에 비엔나커피를 추가했다.

특히 다른 곳과 차별화되게 각 나라의 티를 모두 다루고 있는데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일본, 미국, 독일 등의 나라의 티를 준비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생소한 티가 많아 최대표가 직접 고객들의 기분을 질문하고 그날의 날씨에 맞게 대접한다. 이들 티의 또 하나의 매력은 그 나라에 맞는 예쁜 잔에 내어서 고객들의 보는 즐거움까지 더 했다. 커피와 차에 곁들일 수 있는 샌드위치류로는 크로와상과 파니니로 샌드위치의 경우 수제로 베이스부터 생바질에 가평 잣을 써서 직접 만들어 낸다. 크로와상의 경우 유자소스를 직접 만들어 수제샌드위치로 손색이 없도록 했다.

카페 벽면 한 곳은 퀼트카페의 특징을 살리고자 직접 다양한 천 조각을 도배했고 특별히 옷을 입는 방식도 카페의 분위기에 맞는 스타일로 연출한다는 최혜진 대표는 아직도 소녀 같은 눈빛과 외모 그리고 고객들에게 밝은 미소로 맞아 외국인 고객들에게 하이디로 통한다. 작은 것 하나까지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발휘했기에 같은 날 여러 카페가 오픈 했지만 어느 곳보다 인기를 얻고 있는 카페 메리엘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경서동에 위치했으며 평일 10시30에서 저녁 10시30분까지 일요일은 휴무이다. 카페 메리엘 032.564.0830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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