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H, 내수회복 위해 재정집행 속도낸다
-1월에 1조3000억원 집행…전년 대비 1942억 초과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예정했던 재정 집행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침체된 내수 회복을 위한 힘보태기 차원이다. 이미 1월에만 1조3000억원을 집행해 작년 동기 대비 1942억원을 초과했다.

LH는 최근 1분기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열어 올해 재정 조기집행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1분기에 예정된 대규모 사업지구 사업비를 조기 집행한다. 1월 사업비는 이미 계획대비 335억원(103%)을 더 썼다.

2~3월엔 작년 하반기 사업에 착수한 고양덕은ㆍ서울양원 공공주택지구 보상비 6089억원, 김포한강신도시 도시철도분담금 등 2732억원, 미군기지건설공사 1617억원 등 총 3조3000억원을 1분기에 집행해 내수회복에 기여할 계획이다.

LH의 올해 총 재정 집행 규모는 13조8000억원으로 공공기관 전체 집행액(49조1000억원)의 28%에 달한다. 1분기 3조3000억원, 2분기까지 6조6000억원, 3분기까지 10조2000억원, 4분기까지 13조8000억원을 집행하는 걸로 계획을 세웠다.

한편 LH는 설을 맞아 전국 건설현장의 공사대금 체불 실태를 일제 점검해 체불임금이 설 이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임금체불 적발시 공정거래위원회, 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ho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