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고액 로또 당첨자 사연이 네티즌 사이에 소개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남경희(가명) 씨. 남 씨는 지난 30일 진행한 제687회차 나눔로또 당첨결과 2등에 당첨되는 쾌거를 거두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로또 커뮤니티에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남 씨는 지난해 여름 해당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매주 꾸준히 로또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가입 이후 종종 4등에 당첨됐다는 그녀는 “몇 번의 4등 당첨이 매주 로또 발표를 기다리게 만들었다”며 “설령 당첨되지 않더라도 좋은 일에 쓴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항상 ‘언젠간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구매하고 기다린 게 이번 2등 당첨의 비결”이라며 “이번 2등 당첨으로 설을 준비하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다. 명절 전에 이렇게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 남 씨는 다른 회원들을 위해 “이 긁을 읽는 다른 분들도 꾸준히 기다린다면 언젠가는 당첨의 행운이 돌아올 것이다”라며 행운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2등 당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뱃돈을 두둑하게 받으셨네요’, ‘고생 끝에 낙이 오네요, 축하드립니다’등의 댓글로 그녀의 당첨을 축하했다.
해당 로또 커뮤니티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로또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판매량 증가와 함께 당첨금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만약 1년에 한번만 로또를 산다면 지금이 로또를 구매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31일 작성된 그녀의 글에는 불과 하루 만에 조회 1만회, 댓글 100여건을 기록했으며지금까지 수많은 네티즌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