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정유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사상 최대 실적은 현대오일뱅크가 유일하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13조96억원, 영업이익 629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로 종전에는 2011년 5950억원이 최대였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4분기 170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1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고도화 설비에 대한 적기 투자와 발 빠른 재고관리, 경제성있는 유종을 도입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 덕분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