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최근 우수건축사 발굴ㆍ양성방안 연구를 진행할 곳을 찾고 있다. 국토부가 만 45세 이하인 신진 건축사를 키우려는 건 건축설계 업계에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해졌다고 판단해서다.
[사진출처=123RF] |
건축설계 업체 총 9117개 가운데 직원 50명 이상의 규모를 갖춘 사업체는 112개(1.2%)인데, 이들이 총매출액(약 5조원)의 44.6% (2조2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부 측은 “건축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역량있는 신진 건축사의 발굴ㆍ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2012년부터 신진 건축사 관련 사업을 시행하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했다.
국토부는 기존에 진행해 온 설계공모, 멘토링 프로그램 등의 사업 성과분석을 통해 신진 건축사 발굴ㆍ육성 정책의 틀을 짜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