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한국 3대 소주(안동ㆍ개성ㆍ제주소주) 중 하나인 고소리술은 소갈비구이와 잘 어울린다. 고소리술은 알코올 도수가 40도로 높지만, 차조를 이용해 단맛과 깔끔한 맛이 고기의 맛을 한층 높여준다.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의 토속음식 옥돔구이는 자칫 비릿한 맛이 나고 뻑뻑할 수 있지만, 차조로 만든 오메기술이 갖고 있는 특유의 향이 냄새를 잡아준다. 또 ‘제주 흑돼지 갈비 묵은지 조림’은 매실원주와 함께 먹으면 흑돼지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매실원주는 일반 매실주와 달리 꿀이 첨가돼 과실주의 달콤함이 매운맛을 잡아주며, 과실주의 향이 돼지의 잡내를 제거해준다.

[레시피 및 사진제공=켄싱턴 제주호텔]



▶소갈비구이

<재료> 소갈비, 양파, 각종야채

<수제소스 재료> 간장1L, 설탕1KG, 물엿1KG, 양파4EA, 대파7EA, 배2EA, 참기름, 참깨, 정종, 마늘, 물5L



<만드는 방법>

1. 수제 소스 재료를 냄비에 넣어 센불에 올려 끓인 후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3시간 정도를 더 끓인다.

2. 완성된 수제 소스에 소갈비를 재워 둔다.

3. 양파와 취향에 따른 각종 야채들은 그릴에 볶아 준다.

4. 느끼할 수 있는 맛을 각종 야채와 함께 깔끔하게 즐기면 된다.



▶옥돔구이

<재료> 생옥돔1마리, 소금조금, (양파, 간장, 설탕, 식초)짱아찌



<만드는 방법>

1. 제주산 생옥돔을 반으로 갈라 내장을 제거한 후 깨끗한 물에 씻어 준비한다

2. 손질한 옥돔에 소금을 살짝 뿌려 하루정도 자연건조 시킨다.

3. 건조 시킨 옥돔을 사라만다에 앞뒤로 구워 짱아지와 같이 그릇에 담아 완성한다.



▶제주산 흑돼지 갈비 묵은지 조림

<재료(2인분)> 숙성김치1/4포기, 등갈비 8쪽, 고운고추가루, 굵은고추가루, 사골육수



<만드는 방법>

1. 등갈비을 흐르는 물에 담궈 3시간정도 핏물을 제거해 둔다.

2. 끓이는물에 등갈비을 살짝 데쳐 준다.

3. 사골육수에 김치와 등갈비을 고추가루을 넣어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이면 중간불에서 1시간정도 더 끓여 준 후 기호에 맞게 양파, 대파, 버섯등을 넣어 그릇에 담워 낸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