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는 지상 12층(부지면적 2만154㎡ㆍ건축연면적 2만1280㎡) 규모다. 660억원이 들어갔다. 태양광 발전ㆍ지열 냉난방 등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을 땄다.
공단은 이날 개청식에서 ‘2030 비전’을 내놓는다.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 0.5명 이하를 목표로 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5위권의 도로교통안전성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공단의 신청사 개청식으로 원주 혁신도시 조성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359만6000㎡의 부지에 도시 조성을 위해 8843억원을 투입한 원주 혁신도시는 오는 2018년까지 근로복지공단 등 총 12개 기관 5853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끝나면, 정주 계획 인구 3만1000여명 규모의 도시가 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2월 현재 12개 기관 중 10개 기관이 이전을 끝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한적십자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관광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다. 앞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이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ㆍ학교 등 정주여건과 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시기에 맞춰 공급하고 있다”며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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