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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맵ㆍ올래내비 통해서도 ‘사고 즉시알림’ 서비스 된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도로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교통사고 예방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 1조5220억원 투입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약 2.8% 증가한 것이다.

국토부는 먼저 교량과 터널 안전점검에서 드러난 결함을 조기에 보수(930개소)하고 파손된 포장(960km)과 노후 교량, 방재시설이 미흡한 터널 등도 정비한다.

특히 3월부터는 민간자본을 활용해 고속도로 중부ㆍ영동선 186km 구간의 포장과 안전시설 전면 개선공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낙뢰로 화재가 발생한 서해대교 사례를 막기 위해 주탑과 케이블이 있는 특수교를 대상으로 피뢰설비, 케이블 피복재, 방재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보완하는 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사고 예방시설 구축에는 2567억원을 투입한다. 위험도로(110개소), 산사태 위험지구(530개소) 등 취약구간을 정비한다.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안전서비스도 강화한다. 특히 ‘사고 즉시알림’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아이나비를 비롯한 일부 스마트폰 경로안내 앱에서 제공하고 있는 이 서비스를 올해 중 ‘올래내비’(KT)와 ‘티맵’(SKT)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폐도로 부지에 터널방재 체험장을 구축하는 등 사고대응 체계도 개선할 계획이다.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시설물이 노후화되고 재난재해도 증가하고 있어 도로안전 투자를 앞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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