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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마니아 상의 “100% 천연탄산 치유수 보르섹 한국 상륙”…페리에 넘을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루마니아 청정지역 채수된 100% 천연탄산수 보르섹(Borsec)이 한국에 상륙했다.

12일 주한 루마니아 상공회의소와 보르섹 수입원 YEON & INC(대표 방민영)에 따르면, 페트 500㎖, 1.5ℓ, 유리병 330㎖, 750㎖ 보르섹 4종이 새해 들어 한국에 들어와 소정의 검증과정을 거쳐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420년 전통의 루마니아산 천연탄산수는 루마니아 국영기업이 생산한 것으로, 그 나라 정부 및 주한 루마니아 상공회의소가 인증한 제품이다.


보르섹측은 “천연 미네랄 광천수의 3대 조건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일정한 미네랄 함량, 일정 기준치 이상의 미네랄 함량, 화학적 살균이 필요 없는 미생물학적 순수함인데, 보르섹은 이 세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천연탄산수는 실린더에 옮겨져 병입(Bottling) 하는 과정에서 상당량의 탄산가스가 소실되기 때문에 추가의 탄산가스를 주입하는 ‘인공처리’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보르섹 탄산수는 인공 처리과정을 거치지 않은 100% 천연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화산 퇴적층의 자연 여과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물맛이 무겁지 않고 깔끔한 청량감을 준다고 루마니아 상의는 전했다.


보르섹과 관련 1594년 왕실 주치의 지그문트 바토리(Sigismund Bathory)가 난치병 치료를 위해 처방해 먼지역에서 수레로 운반토록 했다는 옛기록이 남아있다.

1873년에는 오스트리아 프란츠 요세프 황제로부터 ‘The Queen of Mineral Water’라는 작위와 함께 금메달을 받은데 이어 최근까지 각종 국제 콘테스트에서 ‘The world Best’, ‘플라티늄, 골드’ 등 2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한국에서 시판된 제품은 90여년전 산봉우리에서 발원된 수분이라고 수입원측은 설명했다. 즉 카르파티안스(Carpathians) 산맥<사진> 높은 봉우리에 내리는 이슬이나 눈으로 시작돼 화산 퇴적층을 90년 이상 흐르는 자연정화 과정을 거쳐 순수한 광천수로 탄생하게 됐다는 것이다.

보이쿠 플로린 미하이 주한 루마니아 상의 비즈니스개발 매니저는 “전유럽의 광천수와 약수터 45% 정도가 루마니아에 있을 정도로 루마니아에는 청정지역이 많다”면서 “정부에서 운영하던 국영기업이라 신뢰도가 높은 보르섹은 뼈, 관절, 근육 계통의 질환 치료, 간기능, 피로회복, 숙취, 소화기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명돼 프랑스, 벨기에, 미국, 오스트리아 등에서 최고 품질로 인증받았다”고 소개했다.

현재 국내 시장에 진출한 유럽산 페리에 , 바두아, 산펠레그리노 등 다소간 인공 처리과정을 거친 탄산수의 아성을 100% 천연탄산수를 자처하는 보르섹이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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