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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주택 거래 6만2000여건…작년 동월 대비 21% 감소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올해 첫달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달 대비 21.4% 줄었으나, 최근 5년 평균 1월 거래량은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주택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6만2365건이 거래돼 지난해 동월 대비 21.4%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5년간의 1월 평균 거래량(5만2791건)과 비교하면 18.1% 늘어난 수준이다.

수도권에선 2만9705건, 지방에선 3만2660건이 거래되며 작년 1월 기록과 견줘 각각 21%, 27% 가량 줄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1월 평균 거래량은 상회하는 기록이다.


서울에서는 1만340건 거래됐다. 강남ㆍ서초ㆍ송파구의 거래량(1488건)은 전년 동월 대비 14.5% 줄었으나 전달과 견주면 45.7% 감소해 지역적으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1월엔 시장 기대심리가 회복되면서 2006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며 “올해 1월 거래량이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은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와 수도권 일반단지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1억3200만원(9층)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엔 소폭 줄어든 10억6500만원(4층)에 거래된 사례가 나왔다. 강동구 둔촌동 주공4단지 전용 99㎡(6층)의 실거래가는 지난해 12월 8억원에서 지난달 7억8200만원으로 감소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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