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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영국에서 ‘과자’ 자리 위협하는 ‘팝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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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헤럴드=이서영 기자] 최근 영국에서 과자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팝콘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과거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간식이었던 팝콘이 카라멜 맛부터 시나몬 맛까지 다양하게 출시 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에 따르면, 2013년 영국 소비자들의 과자 구매 액수는 약 14억 파운드(2조원)에서 2015년 13억 파운드로 다소 감소했다. 이에 비해 팝콘 구매 액수는 2010년 5000만 파운드에서 2015년 13억 파운드로 급증했다. 

[사진=123RF]

이처럼 팝콘 판매가 증가하는 이유는 다양한 맛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이 팝콘을 과자보다 더 건강하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팝콘을 주로 찾는 연령대는 1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텔 조사 결과, “팝콘을 자주 섭취한다”는 영국인은 전체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6~34세 연령대의 절반인 49%가 “팝콘을 자주 섭취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나이가 많은 연령대가 선호하는 것은 ‘땅콩’으로, 약 14억 파운드 가치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땅콩 시장은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민텔은 전망했다.

seoyoung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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