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동바리가 없는 장스팬 거푸집 테크 공법 등 2건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780호, 제781호)했다고 16일 밝혔다.
제780호 신기술의 정식 명칭은 ‘단부 절곡형 리브데크를 이용한 동바리가 없는 장스팬 강재 거푸집 데크 공법’이다.
이는 동바리(거푸집판을 고정 또는 지지하기 위한 지주) 없이 거푸집을 설치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에 주로 쓰이는 리브데크 공법에서 발생하는 처짐현상(콘크리트 타설시)과 휨현상(장스팬 사용시)을 최소화했다. 앞으로 공정 표준화 및 공기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국토부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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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곡선형 거더 공법’이 적용된 교량. [사진=국토부] |
㈜지원이엔, GS건설(주), ㈜제일테크노스,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서울시립대학교신학협력단 등 6개 업체가 공동개발했다.
제781호 신기술은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곡선 거더의 제작을 위한 스마트몰드 시스템’(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곡선형 거더 공법)이다. 곡선 교량을 건축할 때 스마트몰드 시스템을 이용한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거더(PSC 거더) 제작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곡률(휘어진 정도)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활용되던 강박스 거더공법은 공사비가 많이 들고 방청, 볼트조임 등 유지관리에 문제가 있었다. 이 신기술은 공사비가 저렴하고 주기적인 유지관리가 불필요해 향후 SOC 교량 사업비를 줄이고 해외 수출도 기대해볼 수 있다.
브릿지테크놀러지㈜, 극동건설(주), GS건설(주), ㈜삼보기술단, ㈜천일 등 5개 업체가 함께 개발했다.
‘이달의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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