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경제계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공감의 뜻을 표시하고 국회가 민생법안 통과에 적극 협조해주길 당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이날 “개성공단 중단조치는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로 유발된 안보위기에 대한 불가피한 조치이며, 북한의 이러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단합이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연설에 크게 공감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어 “우리 경제계도 안보 없이는 경제도 없다는 인식하에, 국민과 정부와 함께 안보 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투자와 고용 등 기업본연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 국회도 경제활성화법과 민생법안이 지체 없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경제계는 북한의 핵개발 저지에 대한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표명을 적극 지지하며 튼튼한 안보기반 위에 경제혁신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대한상의는 이어 “각 경제주체들은 잇따라 불거진 지정학적 리스크속에서도 국력을 결집해 시장을 안정화시키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의는 “아울러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통해 국가경제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제관련 입법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경제계는 북한리스크가 우리 경제와 기업에 미치는 악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흔들림 없이 경영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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