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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동주의 시(詩), 창작가무극으로 부활하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윤동주 서거 71주기를 맞아 윤동주의 시(詩)와 삶이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창작가무극으로 부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 서울예술단(이사장 이용진)이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오는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7일 동안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2012년 초연, 2013년 재공연에서 93%가 넘는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는 ‘윤동주, 달을 쏘다’는 서울예술단이 명성황후, 세종대왕 등 역사적 인물들을 재조명한 ‘잃어버린 얼굴 1895’, ‘뿌리 깊은 나무’의 시초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윤동주, 달을 쏘다’ 한 장면. [사진제공=서울예술단]

이번 공연에서는 예술감독 최종실, 극작 한아름, 작곡 오상준, 연출 권호성 등 초연 창작진이 다시 뭉쳤다. 서울예술단은 대본, 음악, 무대 및 영상 등 공연 전반에 걸쳐 수정 작업을 진행, 한층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시인 윤동주 역에는 2013년에 이어 올해에도 박영수가 캐스팅됐고, 독립운동가 송몽규 역은 김도빈이 맡게 됐다.

한편 최근 책, 영화, 공연 등 윤동주 관련 문화 콘텐츠가 잇달아 쏟아지며 ‘윤동주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소와다리 출판사에서 복간한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은 시중에 나오자마자 완판을 기록했고,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는 관객들의 높은 기대 속에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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