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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투란도트’ 17일부터 첫 서울공연 막 연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뮤지컬 ‘투란도트’가 2월 17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첫 서울 장기공연의 막을 연다.

사단법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ㆍ집행위원장 배성혁)이 글로벌 프로젝트로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2011년 대구 초연 이후 2012년, 2014년 중국 무대 진출에 성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를 바닷 속 가상왕국 ‘오카케오마레’으로 옮겨 온 뮤지컬 ‘투란도트’는 오페라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작품이다.

뮤지컬 ‘모차르트!’, ‘피맛골 연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유희성 연출가를 필두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바람의 나라’ 등을 극작한 이해제 작가, ‘싱글즈’, ‘형제는 용감했다’, ‘라카지’의 장소영 음악감독, 뮤지컬 ‘그리스’, ‘궁’, ‘아르센 루팡’의 오재익 안무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크리에이터들이 뭉쳤다. 

뮤지컬 ‘투란도트’ 한 장면. [사진제공=DIMF]

DIMF에 따르면 이번 서울 공연에서 선보일 작품은 드라마, 음악, 안무 등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그대 가는 길이 길이다(칼라프 솔로곡)’, ‘그 빛을 따라서(투란도트, 칼라프 듀엣곡)’ 2개의 넘버가 새로 추가됐다.

장소영 음악감독은 “차가운 얼음공주 투란도트가 칼라프의 진실한 사랑에 눈 뜨게 되는 과정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다”며 “일렉트로닉 장르로 강하고 차가움을 표현하고, 이와 정반대가 되는 정통 클래식의 따뜻한 현악합주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대립에서 화합으로 이끌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희성 연출은 “스토리에 대한 내러티브(묘사), 캐릭터의 변화와 관계성을 부각하기 위해 뮤지컬 넘버 2곡을 추가했고, 의상 및 안무를 수정했으며 무대와 소품의 변화를 통해 공간과 시각적 변화를 꾀했다”고 말했다.

‘칼라프’ 역에 이건명, 정동하, 이창민, ‘투란도트’ 역에 박소연, 리사, 알리, ‘류’ 역에 장은주 ,임혜영, 이정화가 출연, 역대 최강 라인업을 꾸렸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지난 5년 동안 대구, 상해, 동관, 항주, 닝보 등 공연을 통해 작품을 꾸준히 발전시키며 서울 공연을 계획해 왔고, 이번 무대를 통해 작품성과 상업성을 인정받아 본격적인 글로벌콘텐츠로서 행보를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연정보>
*일정 : 2016년 2월 17일(수) ~ 3월 13일(일)
*장소 : 디큐브아트센터
*시간 : 평일 오후 8시 / 토요일 3시, 8시 / 3.1. 3시 / 일요일 2시 (월 공연 없음)
*티켓 가격 : VIP석 11만원 / R석 9만원 / S석 7만원 / A석 5만원
*러닝 타임 : 140분(인터미션 20분 포함)
*관람 연령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미취학 아동 입장불가)
*주관 : ㈜예술기획성우 제작: DIMF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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