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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직함빼고 “김정은이”…北 도발 대비 강조
[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 북한의 도발로부터 우리 안보와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전과는 다른 비상의 각오로 대처하고 있다”라며 북한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22일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정부는) 이미 여러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고,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북한이 변하지 않으면 안 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날 박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별도의 직함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이라고만 호칭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 연설에서 “김정은 정권”, “김정은의 체제유지”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앞으로 북한의 또 다른 도발에 대해 철저히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하고 김정은이 남한에 대해 대테러, 사이버 테러 역량을 결집하라고 지시한 것에서 보듯이 북한의 테러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앞으로 비서실과 내각에서는 이 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들에게 각별히 신경을 쓰도록 하고 현재의 엄중한 상황 하에서 국가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두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에 비해 3.7%포인트 오른 45.9%를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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