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구려 관련 ‘온달문화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영춘면 하리에는 온달관광단지가 있고, 근처에 장군의 자취가 남은 온달동굴도 있다.
단양 대명리조트는 평강공주와 온달 장군의 러브스토리를 고스란히 입었다. 단양읍 남한강변 소금정공원 뒤 언덕을 따라 약 8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대명리조트 단양의 온달동과 평강동을 만난다.
컨셉트는 전통, 내집, 사랑이다. 전통의 맛을 살리면서 일반 가정집 구조를 최대한 살리고, 인테리어는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색조를 사용해, 집 나와서 더 아름다운 사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리조트 앞에는 소금정공원과 굽이 흐르는 남한강이, 뒤로는 나무로 빽빽한 언덕이 서있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단양의 풍광을 리조트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대명리조트 단양 주위에는 소백산, 금수산, 단양8경, 제천10경, 단양4대 동굴 등의 수려한 자연관광지, 신라적성비와 향산석탑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가 즐비하다.
대명리조트 단양은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편리하게 단양을 둘러볼 수 있도록 대명버스투어를 운영한다. A코스(오전)는 사인암, 방곡도예전시관, 상선암, 구담봉, 옥순봉을, B코스(오후) 온달관광지, 도담상봉, 아쿠아리움 등을 순회한다.
중부지역 유일한 워터파크도 보유하고 있다. 아쿠아월드 단양은 물놀이는 물론 바데풀, 건강욕 프로그램, 야외 노천탕, 4계절 물놀이터 어뮤즈먼트존 등이 준비되어 있다. 워터슬라이드존은 유아와 초등학생이 탑승할 수 있는 유아슬라이드존, 105ｍ 튜브슬라이드와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는 바디슬라이드로 구성된 성인용 슬라이드존로 나눴다.
단양 관광지로는 187종 2만2000여 마리의 전시생물을 보유해 국내최대 민물어류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 정도전의 자취가 아로새겨진 도담상봉, 석회암과 시멘트의 고향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다양한 화석과 광물을 체험할 수 있는 광공업전시관 등이 있다. 천동동굴에서는 천지개벽할 때 해변에서 밀려왔다고 알려진 조약돌, 꽃쟁반이라고 불리는 물의 수면을 따라 자라는 붕암을 볼 수 있다.
함영훈기자/abc@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