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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96타라도 괜찮아…‘하나 골프투어’ 오픈
말레이시아서 챌린지 대회 개막전 열려
하나투어 골프박람회 등 공익성 이벤트



골프대회 참가자 평균타수 96타.

‘보기 플레이어’라도 LPGA, PGA 부럽지 않은 지구촌 골프투어를 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투어 챌린지 투어 참가자들은 매년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팜CC,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등 5~6개국 유명 골프장에서 프로의 신중함으로, 주말골퍼의 재잘거림으로 골프투어를 진행한다.

하나투어는 지난 주말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팜CC에서 하나투어 글로벌 골프챌린지 투어 개막전을 진행했다.
하나 챌린지 투어 매회 참가자 60~80명 속에는 싱글에서 백팔번뇌(108타) 골퍼까지 다양하다. 연습라운드, 본 대회, 친선라운드로 54홀 플레이를 하는 동안 세미프로 지망생에서부터 자식 다 키운 60대 아주머니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계층, 다양한 스코어의 선수들은 어느새 이별을 아쉬워하고 귀국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 등 어느덧 친구가 된다.

공정한 플레이 및 탕탕평평한 득점 계산법을 기반으로, 보물찾기, 퀴즈정답 맞추기, 장기자랑, 조별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질적인 참가자들을 하나로 묶어준다.

여행사, 대행사 직원 수십명이 일사불란한 의전을 진행하는 가운데, 스코어는 추첨으로 뽑은 6개 홀을 배제한 12개홀의 점수만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산정한다.

지난 21일 끝난 시즌개막전 팜CC 라운드에서는, 엑셀 오피스프로그램 자동계산 시트를 초대형 화면에 공개한 다음, “하나, 둘, 셋” 구령과 함께 신페리오 점수가 탑다운 소팅되면서 남녀별 우승자가 가려졌다. 아울러 경기 전후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에서도 수십명의 수상자가 덤으로 나왔다.

프리미어 브랜드인 젝시오 풀세트, 국내 골프장 4인 라운드권, 아메리칸 항공 주요관광지 항공권, 젝시오 드라이버, 캐디백, 마스크팩 등 상품을 거의 전원이 손에 쥐고, 상당수 참가자가 상품 2~3개를 받는다. 선수들은 “참가비는 적은데, 너무 죄송해서 어쩌죠?”라고 여행사를 걱정해준다.

하나투어 테마사업본부(본부장 김석헌)는 골프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글로벌 무대로 하는 챌린지 투어를 진행하고, 안으로는 지방골프장 활성화를 위해 ‘하나골프데이’ 투어를 진행한다.

또 ‘최대 반값 투어’ 골프박람회를 진행하고, 군소 골프전문여행사들에게 하나투어 이름을 걸고 골프 상품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품질을 관리한다. 제조업으로 치면 OEM과 비슷하다.

이같은 하나투어의 공익성 이벤트는 1등 여행사의 위상을 더욱 빛나게 하는 나눔의 경영철학과 무관치 않다.

지금까지 챌린지 투어의 무대는 하와이 터틀베이,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태국 치앙마이 알파인, 괌 레오팔레스, 호주 골드코스트 로얄파인 등 이름만 들어도 감동이다. 올해중엔 중국 곤명, 라오스 비엔티엔, 일본 북해도, 베트남 다낭, 미국 하와이에서 챌린지가 이어진다.

국내 골프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하나골프DAY도 원가에 못미치는 참가비를 받아 진행한다. 오는 29일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올 시즌 티오프를 하고 3월28일 청우, 4월25일 플라자, 5월30일 블루헤런, 6월27일 파가니카에서 이어진다.

가을철 진행되는 온라인 골프여행박람회는 최대 반값 상품까지 제시돼, 샐러리맨 골퍼들에게는 스트레스를 멀리 날려보낼 수 있는 기회로 통한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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