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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인 5%는 아스퍼거증후군?…“현실과 교감못해”
불안유전자 타고나 사회적응 문제


일본인 20명 중 1명은 만성 신경질환으로 사회적응 발달 장애를 겪는 ‘아스퍼거 증후군’ 징후를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발달장애 상담사 요시하마 쯔토무(吉濱ツトム)는 23일 자신의 저서 ‘숨겨진 아스퍼거라는 재능’의 출판소식과 함께 “일본인 50명 중 1명이 아스퍼거 증후군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틀린 사실”이라며 “20명 중 1명은 발달 장애인 ‘아스퍼거 증후군’의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다”고 주장했다고 일본 매체 라이브도어 뉴스가 보도했다.

츠토무 상담사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원인은 출산 시 저산소증이나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진단은 상담을 통해 내린다”며 “일본에서 실제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는 사람들은 100명 중 한 명꼴로 나타나지만 잠재적인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로 분류될 수 있는 일본인은 20명 중 한 명꼴로 꼽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츠토무는 일본인의 5%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근거로 일본인 80%가 s형 ‘세로토닌’ 수송체 단백질 유전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뇌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생산과 수용량이 커야 우울증도 적게 나타나고 사회성이 높아지는데, s형 수송단백질은 세로토닌 생산과 수용이 어려워 유전적으로 ‘불안 유전자’를 타고나게 한다는 것이다. 츠토무는 “실제로 상담을 받은 다수가 자학적 성향이나 강한 열등감을 드러내는 반면, 개인적인 취미에는 강박적인 관심을 보이는 성향을 띄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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