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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만에 풀체인지 ‘올 뉴 XF’ 첫 선…재규어 “올 20% 성장 기대”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재규어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의 대명사인 ‘XF’가 8년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3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올 뉴 XF’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백정현 대표이사는 “올 뉴 XF는 브리티시 럭셔리를 앞세운 독특한 제품 경쟁력으로 앞으로 선보일 재규어 랜드로버의 혁신적 신차의 중심에 있는 핵심 전략 모델”이라며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 뉴 XF를 필두로 한 강력한 신차들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지난달 출시된 ‘올 뉴 XJ’와 함께 올해 중순 선보일 크로스오버 모델 F-PACE, 컨버터블형 SUV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등 다양한 신차 출시를 통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고객 서비스 확충을 위해 올해 1500억원을 투입해 10개의 서비스 센터를 확장하는 등 2017년까지 총 27개 이상의 서비스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전국에 최대 7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 설립을 추진하고, 글로벌 스탠다드가 적용된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통해 브랜드에 걸맞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올 뉴 XF는 총 7가지 세부모델로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20d 프레스티지(Prestige)’와 ‘20d 포트폴리오(Portfolio)’,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25t 프레스티지’, ‘25t 포트폴리오’,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의 ‘30d 포트폴리오’,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의 고성능 모델인 ‘35t AWD R-Sport’, 최상위 모델인 ‘S AWD’로 구성된다

특히, 재규어의 독보적 파워트레인 기술이 집약돼 자제 제작된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첨단 알루미늄 소재를 통해 경량화와 높은 연료 효율성을 실현했으며, 180마력의 최고 출력과 최대토크 43.9kgㆍm의 성능을 자랑한다.

올 뉴 XF는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aluminium-intensive monocoque)구조와 최첨단 리벳 본딩(Rivet-Bonding) 테크놀러지를 활용해 경량화와 강성 모두를 확보했다. 차체 중량은 기존 XF 대비 약 190kg 가벼워졌으며, 차체 강성은 28% 이상 강화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완성된 50:50에 근접한 최적의 차량 무게 배분은 XE와 동일하게 역대 재규어 중 가장 낮은 Cd 0.26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했다.

올 뉴 XF는 재규어만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내부 인테리어도 대대적으로 혁신했다. 특히, 뒷좌석은 40:20:40 폴딩 시트가 적용되어 부피가 큰 물건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다. 또한 15㎜ 늘어난 레그룸, 24㎜ 늘어난 무릎공간, 27㎜ 높아진 헤드룸으로 한층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을 제공해 뒷좌석 승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최고급 품질의 가죽으로 마감된 시트, 독특한 로테이팅 에어 벤트와 대시 보드를 가로지르는 강렬한 마감의 알루미늄 피니셔, 은은한 형광 블루 컬러의 조명은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올 뉴 XF에는 첨단 테크놀러지 기술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도 눈여겨볼만 하다. ‘인컨트롤 터치 프로(InControl Touch Pro)’는 함께 기존 모델에 비해 2배 가량의 반응 속도를 자랑하는 10.2인치 터치스크린은 운전 중에도 다양한 멀티태스킹 기능이 가능하다. 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12.3인치 Full-HD 가상 계기판과 레이저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도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올 뉴 XF 판매 가격은 6천 380만원부터 9천 920만원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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