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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카바이러스와 이름 같아서…인도 타타 신차 '티아고'로 개명
[헤럴드경제] 하필이면 신생아 소두증 유발 가능성이 있는 지카(Zika) 바이러스와 이름이 비슷해 곤욕을 치른 인도 타타자동차의 신차 지카(Zica)가 결국 ‘티아고’(Tiago)로 이름을 바꿨다.

2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타타는 자사 신형 해치백 승용차의 온라인 명칭 공모 결과 후보에 오른 티아고, 시베트, 아도르 가운데 티아고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타타는 올해 초 소형 해치백 신차를 출시하기로 하고 아주 빠르다는 뜻의 영단어 지피(Zippy)와 자동차(Car)를 조합해 ‘지카’로 이름짓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최근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신생아 소두증이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을 하면서 같은 이름의 신차 출시에 발목이 잡혔다.

타타는 결국 신차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새 명칭을 공모로 정한 것이다.

티아고는 명칭 변경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달 말 판매를 개시, 현대자동차의 i10, 마루티스즈키 셀레리오 등과 인도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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