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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문으로 햇볕 쬐봤자 쓸모 없다…“나가서 쬐세요”
[헤럴드경제=김소현 인턴기자] 체내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꾸준히 햇볕을 쬐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내서 햇볕을 쬐는 일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녹록치 않은 여건 때문에 선탠 대신 창문 곁에서 햇볕을 쬐고는 했지만 이마저도 별 효과가 없다고 한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의하면 창문을 통해 햇볕을 쬐는 것은 비타민D를 섭취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비타민D는 우리 피부 속 7-데히드로콜레스테롤이라는 화학 물질이 자외선B 범주에 속한 특정 빛의 파장에 의해 활성화 되면 우리 몸 속에서 합성된다. 

[사진출처=123RF]

하지만 보통의 창문 유리는 이 같은 유용한 자외선B 군의 빛의 파장을 막는다.

반면 피부암을 유발하는 자외선A는 유리를 쉽게 통과한다. 실내에서 일해 뽀얀 피부를 유지하는 내근직 종사자들이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피부톤이 밝은 사람들의 경우 일주일에 두번 정도 짧게 여름 볕을 쬐주면 타지 않으면서도 비타민D를 합성할 때 필요한 햇볕을 충분히 쬘 수 있다.

피부가 검은편인 사람들은 피부톤이 밝은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햇볕을 더 오래 쬐야 한다. 피부가 어두울 수록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가 더 많아 태양광을 충분히 흡수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ksh648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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