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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사령관, “북한, 체제 유지 위해 대량살상무기 사용할 수 있어”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이 체제 유지를 위해 대량살상무기(WMD)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은 23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체제 유지에 위협을 느낄 경우, WMD를 사용하라고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반도를 기류가 1990년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고도 말했다. 

[자료=게티이미지]

해리 해리스 태평양 사령관은 이날 같은 자리에서 “북한이 미사일 개발을 지속할 경우, 미군 주도의 군사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스카파로티와 해리스 사령관의 발언은 최근 오는 3월 예정된 키졸브ㆍ독수리훈련 등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해 청와대와 관련 기관을 ‘1차 타격대상’이라 지목하고 위협한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의 성명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청와대를 ‘1차 타격대상’으로 지목하며 “(적들을) 사전에 철저히 제압하기 위한 선제적인 정의의 작전수행에 진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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