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영국 유통 전문업체 테스코(Tesco)는 이달 18일부터 반달 모양의 크로와상 판매를 중지했다.
테스코가 반달모양 크로와상의 판매량이 감소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 4명 중 3명이 반달모양의 크로와상보다 스트레이트 크로와상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반달모양의 크로와상이 먹기 불편해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달모양의 크로와상은 휘어진 모양때문에 잼과 버터를 바를 때 한번에 바르지 못하고 3번에 걸쳐 나눠 발라야 잼을 골고루 바를 수 있다. 또 반달모양의 크로와상을 먹을 때도 손과 식탁 위에 잼이 묻어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다.
[사진=123RF] |
결국 테스코는 일주일에 100여개를 판매하던 반달모양 크로와상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게 됐다.
seoyoung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