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4월 스키’ 국내 첫 등장…휘팍 ‘올림픽 밴드왜건’ 이끈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18 평창ㆍ강릉ㆍ정선 동계올림픽의 주요 경기장인 보광 휘닉스파크(휘팍ㆍ대표 민병관)가 오는 4월 말까지 스키ㆍ스노보드 슬로프를 운용키로 했다.

보광은 이를 위해 동계 레포츠와 다양한 즐길거리로 구성된 ‘네버엔딩 윈터 페스티벌’을 휘닉스파크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동계올림픽 붐을 조성하고, 최근 휘팍서 진행된 월드컵 대회(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함이다.

▶보광 휘닉스파크 민병관 대표

휘팍은 늘어난 겨울 시즌 동안 리프트 이용금액을 대폭 할인하고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민 대표는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기간 동안 우리 휘닉스파크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가지셨을 고객 분들을 위해 끝나지 않는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남은 겨울기간 동안 세계 정상의 선수들이 화려한 기술을 펼쳤던 올림픽 코스에서 아직 끝나지 않은 겨울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광은 또 대한민국 베스트코스 7회 연속 수상한 바 있는 휘닉스파크 골프클럽을 오는 3월 12일부터 개장한다.




 
휘닉스파크
최근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월드컵) 프리스타일 경기 모습
▶휘닉스파크 웰니스 치유의 숲길

스키와 골프를 같은 리조트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모습이다. 골퍼들이 건너편 언덕의 활강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보광은 이와함께 ‘웰니스(Wellness) 치유의 숲길’을 단장해 대국민 힐링 기회를 제공한다. 숲길은 태기산(해발 1261m) 정상에서 동남쪽 산허리(해발 700~800m)를 돌아간다. 휘닉스파크 유로빌라 뒤편 등산로 입구가 출발점이다.

총 길이는 1~3코스를 합쳐 5.2㎞. 이중 최근에 만들어진 2.6㎞짜리 1코스가 걷기에 부담 없고 풍광이 뛰어나다. 자작나무ㆍ침엽수ㆍ속새ㆍ낙엽송 군락, 붉나무, 왕버들 등 산림의 보고로 평가된다.

침엽수 군락을 내려서면 키 작은 속새 군락이 자리잡고 있다. 줄기에 규산염이 있어 옛날 궁녀들이 손톱을 정리하거나 목수들이 나무 표면을 매끄럽게 만드는데 사용하거나 주석으로 된 그릇을 닦는 데도 쓰여 ‘주석초’라고도 부른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