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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365] 대화·식사·운전중에도 ‘깜빡’…수면다원검사 받아보세요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함께하는 '생생 건강 365'>
일상생활에서 불면증 못지않게 사람들의 기능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 낮에 느끼는 심한 졸리움, 즉 기면증이라 부르는 질병입니다. 불면증환자들은 부족한 잠을 채우려고 막상 낮에 자려고 해도 잠이 잘 오지 않지만 낮에 졸리움을 일으키는 기면증의 경우, 밤에 잘 잔 것 같은데도 낮에 참기 어려운 졸음과 함께 심지어는 순간적인 잠에 빠지기도 합니다.

기면증의 증상은 주간에 1시간 이상의 의도적인 낮잠을 자는 경우가 흔하며, 수면발작으로 인해 대화중이거나 식사, 운전 중에도 짧게 수면에 빠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또 악몽에 시달리거나 기억상실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한 피로 뿐만 아니라 우울증까지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일단 계속적인 졸림증과 피로에 시달리는 경우에는 수면장애센터나 클리닉이 있는 병원을 찾아 수면다원검사라는 것을 받게 됩니다.

수면다원검사란 검사장비와 수면시설을 갖추고 환자에게 수면을 취하게 하며 뇌파, 안구운동, 혈압, 코골이, 호흡정도 등을 측정하고 수면 동안 사지의 움직임 등을 비디오로 모니터링해 종합적인 수면의 질과 장애원인을 분석해내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환자가 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지 분석이 되면 고혈압,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등 각 원인별로 수면환경개선이나 약물치료 또는 양압보조기, 레이저 수술, 약물요법 등을 이용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고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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