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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도 되기 전에 불붙는 셀프 인테리어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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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본격 이사철, 대청소철인 봄이 되기 전부터 셀프 인테리어 열풍이 불고 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홈퍼니싱 관련 제품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나 신장했다.

직접 조립하거나 색을 칠하는 DIY가구 매출이 20%, 조명 매출은 50%, 벽지는 30% 가량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특히 인기였던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는 실속형 제품이었다. 델라텍스의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는 100% 국내 생산된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로, 부담없는 부피와 라텍스 특유의 푹신한 느낌 덕분에 1인 가구나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보루네오하우스의 ‘모닝듀 3인 거위털 가죽소파’는 가로 1850㎜의 실속있는 크기 덕분에 널찍한 소파를 즐기고 싶은 1인 가구들도 많이 찾은 제품이었다.

이 외에도 조임 나사만으로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는 DIY 책장이나 튼튼한 철제수납장인 ‘롬비 키친트롤리 주방카트 3단’ 등의 제품도 인기였다.

업계는 최근 방송가에서 집 꾸미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많이 소개되고 있고, 1인 가구나 월세 가구가 늘어난 점 등이 ‘제철’이 되기 전부터 셀프 인테리어 열풍을 불러일으킨 원인으로 보고 있다.

봄이 다가오면서 이사나 청소 등의 이유로 인테리어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인터파크는 이를 겨냥해, 다음달 8일까지 ‘2016 봄 가구ㆍ침구ㆍ인테리어 홈 퍼니싱’ 브랜드 기획전을 연다. 시몬스와 마켓비, 바자르 등 총 60개의 국내외 브랜드들이 참여하며, 행사 기간 동안 최대 17%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나간다.

박영덕 인터파크 쇼핑 가구사업팀 상품기획자(MD)는 “주택 구매가 힘든 전ㆍ월세 및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나만의 공간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꾸미고자 하는 홈퍼니싱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터파크는 홈퍼니싱족들을 위해 실용성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갖춘 제품들을 엄선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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