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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구 ‘우선ㆍ단수추천지역’ 발표에 비박계도 ‘수긍’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1차 경선 및 우선ㆍ단수추천 대상 지역을 발표한 가운데, 비박계도 결과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에 따라 친박계와 비박계의 계파갈등이 격화할 것이라던 세간의 전망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사진>은 이날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경선지역 23개(서울 8곳, 부산 2곳, 세종 1곳, 경기 6곳, 강원 2곳, 경북 2곳, 경남 2곳)와 단수추천 지역 9개(부산 3곳, 대전 1곳, 경기 2곳, 충남 1곳, 경북 1곳, 경남 1곳), 우선추천지역 4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원유철 원내대표(경기 평택갑) 등 친박 현역의원 다수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적을 옮겨온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이 단수추천을 받으며 ‘전략공천’ 여부를 둘러싼 친박계와 비박계의 치열한 갈등을 예고했다.


그러나 김무성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공관위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그렇게 보셔도 될 듯하다”며 의외의 공감을 표했다.


황 사무총장은 그동안 김 대표의 의중을 공관위에 관철하고, 이 위원장의 독주를 제어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왔다.


이에 따라 전략공천을 둘러싼 새누리당 내부의 계파갈등이 당분간 봉합국면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당 일각에서는 나온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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