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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걸하다 아우디 몰고 퇴근? …영상포착 ‘공분’
[헤럴드경제]거리에서 구걸을 하던 남성이 고급 스포츠카를 몰고 가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콘월주 뉴키(Newquay)의 한 거리에서 거지 행세로 돈을 구걸하던 노숙자 매튜 브린턴(Matthew Brinton)이 고급 승용차 ‘아우디’를 타고 가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매튜 브린턴은 차에 짐을 싣고 함께 있던 반려견을 태운 후 차에 올라타고 있다.

그가 탄 차는 가격이 무려 5만 파운드(한화 약 8500만원)에 이르는 모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은 한 주민이 구걸하던 남성이 아우디를 타고 가는 모습을 우연히 발견하고 이를 몰래 찍어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주민들에게 반려견 먹을 것을 사줘야 한다는 말로 동정을 샀으며 영상이 공개되자 주민들은 “완전히 속았다”며 크게 분노했다.

브린턴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실제 형편이 너무 어려워 친구집에 얹혀사는 신세”라며 “자동차는 할머니의 유품이고, 이 영상이 공개된 후 도난 당했다. 살해 위협까지 받고 있다.“라며 자신의 사정을 하소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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