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독일과 한국-독일간 군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7일 오후 3시(현지시간, 한국시간 7일 23시) 체결한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박병기 국방부 군수관리관(육군소장)이 베를린 소재 독일 국방부를 방문해 뮐렌 독일 국방부 정책국1처장(해군준장)과 만나 독일 국방부 청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해각서에 따라 한독 양국은 군수협력회의를 정례화하고 지금까지 유지해 온 우호협력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고 군수혁신 경험 등을 공유하기로 합의한다. 또한 국제평화유지군(PKO) 활동이나 재난구조 등의 분야에서 군수협력을 강화해 나갈 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로써 우리 군은 국제평화유지군(PKO) 활동 등 독일과 공동으로 참여하게 될 다양한 군사작전 분야에서 군수지원능력을 향상시켜 작전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임무수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미국, 호주 등 15개 국가와 상호 군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시행 중이다. 또한 향후 우방국들과의 군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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