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오후 1시~5시, 이화여대 ECC 다목적홀
새내기를 위한 진로 탐색과 멘토링의 장
인턴십, 국가고시, 해외교환학생, ROTC 등 14개 분야 36개 부스 설치
분야별 멘토링, 커리어로드맵(e-Quest) 맛보기, 직업카드 검사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이화여대는 8~9일 이틀간 ECC 다목적홀에서 대학 새내기를 위한 ‘1학년 커리어디자인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4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1학년 커리어 디자인 박람회’는 신입생들이 낯선 대학생활에 조기 적응하고 대학 입학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학생 선배와의 멘토링 박람회다.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인턴십, 국가고시반, 커리어클럽, 교환학생, 봉사활동, 대외활동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준비해 온 재학생 선배 90여명이 참여해 14개 분야 36개 부스에서 멘토링을 진행한다. 또 새내기들의 체계적인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경력개발센터 프로그램 소개, 커리어로드맵(e-Quest) 맛보기, 직업카드 경험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화여대 ROTC 학군단 지원방법과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분야별 멘토링에 참여하는 재학생 멘토 중에는 행정고시 합격자, 창업교과목(Campus CEO) 수강 후 창업에 성공한 재학생 창업가들, 아시아 및 유럽, 미주 등에서 교환학기를 이수한 재학생 등이 참여하여 자신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성공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재학생의 효과적 경력개발과 성공적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개발한 커리어 로드맵, e-Quest도 선보일 예정이다. e-Quest는 희망 진출 분야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경험들을 엄선하여 제시함으로써, 저학년 때부터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경력개발 경로를 시각화한 것이다. e-Quest에서 e는 Ewha, 이화인을 의미하며, Quest는 거쳐가는 단계, 여정을 뜻하는 말로 ‘이화인이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거쳐야하는 여정’을 가이드하고 지원해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의미한다.

이화여대 경력개발센터원장(강민아 교수)은 “이번 박람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서 신입생의 학교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진로 모색에 대한 중요성을 졸업시기가 아닌 신입생때부터 일찍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로 말했다.

이화여대는 경력개발센터는 재학생의 성공적인 커리어개발을 위해 진출 분야별ㆍ학년별 맞춤형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고시 지원과 취업을 준비하는 고학년을 위한 취업 정보 제공 및 실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물론 저학년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