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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이 보실래요?” 장진영 대변인, 나경원에 ‘귀향’ 관람 제안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이 7일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에게 영화 ‘귀향’ 관람을 제안했다.

장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귀향’에 보통 국민 250만 명이 몰리고 있는 지금 나경원 예비후보님과 귀향을 함께 보자는 제안을 하고자 한다”며 “나경원 예비후보님의 영화 관람 편의를 위해 영화표 2장을 우편으로 보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 의원은 앞서 한ㆍ일 외교장관 위안부 회담 결과를 놓고 YTN 라디오에서 “현실적 제약 하에서 외교적으로는 그래도 잘한 협상”이라며 “그동안 (일본은) 도의적 책임만을 강조했는데, 책임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잘 된 것”이라고 평가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장 대변인은 이를 놓고 “박근혜 정부는 작년 12.28. 위안부 할머니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아무런 권한 없이 한일 위안부협정을 해버렸다”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 영화를 통해 나경원 후보님이 보통 국민의 정서와 아픔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실 것”이라며 “굳이 영화가 아니라도 주권을 빼앗긴 나라에서 어린 나이에 끌려가 인생을 송두리째 망쳐버린 분들의 심정을 헤아리고, 그 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힘쓰는 것은 남아있는 자들의 최소한의 예의이자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꼬집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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